‘PK 총력전’ 이재명 “노무현이 꿈꾸고 문재인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입력 2022-02-27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부산시 부산진구 쥬대스태화 옆 하트조형물 앞에서 열린 '부산을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아이가!' 부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부산시 부산진구 쥬대스태화 옆 하트조형물 앞에서 열린 '부산을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아이가!' 부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일 부산, 울산, 경남을 찾아 PK표심을 공략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과 남부수도권 구상을 강조하는 등 초박빙 판세 속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영남권 핵심 지역을 훑었다.

이 후보는 이날 창원,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유세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를 이재명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3의 선택이 가능한 다당제 정치개혁안을 반드시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선거 때만 되면 누구 합치고, 포기시키는 일 말고, 결선투표제도 꼭 도입하겠다”고 야권 단일화를 견제했다.

이어 이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넘어, 영·호남권과 제주를 묶는 ‘남부 수도권’을 조성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구역으로 재창조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이 후보는 “홍 모 지사(홍준표)가 진주의료원을 패쇄했는데, 그때 성남시에서는 시립의료원을 만들고 있었다”며 “그 당시 성남시 기초단체장과 경남도지사가 비교, 대비됐다.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지역 현안으로 파고들었다.

이 후보는 창원 지역 유세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금융구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금융 구제 △이사철 실수요자 보호 △서민금융 부담 경감 △국민상생은행 설립 등을 제안했다.

부산 유세에서 이 후보는 ‘엘시티’와 ‘대장동’을 언급하며 자신이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부산도시공사가 땅을 원가에 팔아서 (토건 세력이) 1조 원을 그냥 먹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렇게 했던 집단이 나보고 뭐라고 한다. 악착같이 공공개발해서 (이익의) 70%를 빼앗았더니 이익을 나눠 먹은 집단이 오히려 저를 비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이익을 위해 작은 규칙조차 어기는 사람은 국가를 공정하게 경영하지 못한다. 박근혜, 이명박 시절 (저를) 탈탈 털었지만, 이렇게 멀쩡하다”라며 “이러한 사람만이 공정하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66,000
    • +1.93%
    • 이더리움
    • 4,872,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64%
    • 리플
    • 675
    • +1.5%
    • 솔라나
    • 206,700
    • +4.24%
    • 에이다
    • 562
    • +3.69%
    • 이오스
    • 811
    • +1.25%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08%
    • 체인링크
    • 20,150
    • +5.22%
    • 샌드박스
    • 464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