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입력 2009-0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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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인력 양성 10개大 지정

지식경제부는 23일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와 한양대, 강원대 등 10개 대학을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환위기 이후 붕괴상태에 있는 자원개발 관련 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고, 경쟁국에 비해 양과 질에서 크게 부족한 전문인력의 양성 및 공급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목표로 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1980년대만 해도 자원공학과가 있는 대학이 13개, 정원이 연 520명이었으나 현재는 6개 대학에 정원이 11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에 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학은 자원공학과가 있는 서울대와 한양대, 강원대, 동아대, 부경대, 전남대, 조선대, 해양대 등 8개 대학과 자원공학과를 신설하는 세종대와 인하대다.

정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정부예산과 자원개발 공기업의 매칭펀드로 재원을 조성해 지정 대학을 지원키로 했으며 종합 평가를 거쳐 확대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 첫해인 올해는 정부예산 20억원과 자원개발 공기업이 내놓은 50억원을 활용해 대학별로 2억~7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대학은 기본교과과정(커리큘럼) 개편, 학부생 및 대학원생(석·박사과정)에 대한 장학금 및 연구보조금, 현장실습비,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및 교수요원 양성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2014년 이후에는 매년 400~500명 정도의 전문인력을 배출해 해외 자원개발 분야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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