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우크라이나 철수 권고에도…중국 “예방 의식 강화” 당부만

입력 2022-0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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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23일(현지시간) 민방위 부대인 ‘국토방위대’ 대원들이 교육받고 있다.  (키예프/AP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23일(현지시간) 민방위 부대인 ‘국토방위대’ 대원들이 교육받고 있다. (키예프/AP연합뉴스 )

우크라이나의 군사 위기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자국민에게 철수 권고를 내린 국가들과 달리 중국은 다소 다른 시각을 내비쳤다.

1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전날 “우크라이나 정세가 다방면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각종 의견이 나타나지만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정세 변화를 세심하게 주시하면서 예방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늦어도 48시간 내 대피’를 강력하게 권고한 것과 달리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시각차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 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당장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게 늦어도 48시간 내에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N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당장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우리 정부도 13일 0시를 기해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도 철수 권고를 내렸다.

한국을 포함한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각국도 자국민에게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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