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여천NCC 폭발사고 빈소 찾아 유족 위로… "응분의 책임 물어야"

입력 2022-02-12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2일 전남 여수시 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여천 NCC 3공장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의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2일 전남 여수시 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여천 NCC 3공장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의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여천NCC 3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응분의 책임을 묻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시 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하청업체 노동자의 유족들을 위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회재·주철현·김승남·서동용 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은 이 전 대표는 유족들의 손을 잡고 "미안하다"며 위로했다.

이 전 대표는 "한스럽다. 어째서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불행이 연달아 와야 하는 것인지, 그것이 몹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위험을 껴안고 살던 가장들이 참사를 당했다"며 "생후 50일 (아이를) 둔 가장, 가을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어머니가 딸 여섯을 두고 나이 마흔에 겨우 얻은 아드님, 이런 분들이 희생됐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장례 절차나 지원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지자체가 사업장이랑 잘 상의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어 허점이 있다면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 번의 피해로 끝나지 않고 늘 누적되는 피해를 당해야 하는 이 세상이 대단히 미안하다"며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 모두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여천NCC 3공장에서는 11일 오전 열교환 기밀시험 도중 열교환기 덮개가 이탈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4,000
    • +1.3%
    • 이더리움
    • 4,286,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72,200
    • +4.72%
    • 리플
    • 621
    • +3.5%
    • 솔라나
    • 197,900
    • +4.99%
    • 에이다
    • 509
    • +2%
    • 이오스
    • 709
    • +5.82%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4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3.87%
    • 체인링크
    • 17,890
    • +3.59%
    • 샌드박스
    • 416
    • +9.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