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인적쇄신]③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 내정자

입력 2009-02-19 17:42 수정 2009-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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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런칭 공로자 경영능력 강점...권토중래 성공할까

'별들의 전쟁'으로 불렸던 현대건설의 차기 사장으로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최종 확정됐다.

김 사장은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을 2년만에 3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인 인물이다.

1950년생으로 경북 상주 출신인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내정자는 함창초등학교, 문경중학교, 휘문고를 거쳐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6년 9월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에 입사해 담맘 보건원 훈련소 현장, 말레이시아 지점, 사우디아라비아 내무성 현장 등 해외현장을 거쳐 국내로 복귀해 주요 현장에서 근무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1995년 이사대우로 승진한 이후 민간사업본부 이사, 건축사업본부 상무, 건축사업본부 전무(본부장), 주택영업본부 부사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택영업본부 재임 당시에는 현대건설의 새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탄생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2007년 1월에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놀라운 경영실적을 올려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 24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김 사장 취임 이후 2007년 37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400억원을 기록하면서 3배가 넘는 외형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또 수익률도 높아져 2006년에 180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2007년 330억원으로 증가하고 지난해에는 900억원으로 늘었으며, 경상이익 역시 2006년 190억원, 2007년 35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100억원으로 성장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현대건설의 내적, 외적 성장을 가속하면서 침체에 빠진 건설경기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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