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가상화폐 거래소 소비자불만 전년보다 7.7배 급증

입력 2022-02-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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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의원실 "작년 채굴기 수입도 전년보다 16.2배 늘어"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열풍으로 관련 투자가 늘어나며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급증했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4대 거래소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은 총 286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24건, 2020년에 30건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32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7.7배 늘었다.

거래소별로는 코인원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비트 74건, 빗썸 17건, 코빗 11건 순이었다.

4개 거래소의 이용자 수는 작년 말 기준 1202만 명이고 일 체결금액도 4조1135억 원에 달한다.

이 의원은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에 대한 보호는 사실상 전무하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상화폐 채굴기의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기 수입 건수는 2020년 28건(2000만 원)에서 지난해 453건(2억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6.2배 급증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수입된 채굴기의 금액만 605억 원에 달한다.

이 의원은 "가상화폐 채굴기 한 대당 전기세가 일반 가정 전기세의 3~4배에 달한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전력 수급에 위기감도 있는 만큼 '전기 먹는 하마'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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