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장 중 2680선...LG엔솔 ‘-16%’

입력 2022-0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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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개월 만에 장 중 2680선을 나타냈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대비 16%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3%(22.36포인트) 내린 2686.8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55포인트) 오른 2709.79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 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를 1조6114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95억 원, 6505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대비 16.33%(9만7500원) 떨어진 4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30만 원)의 2배에 못 미치는 시초가(59만7000원)을 형성하며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이 밖에 시가총액 15위권 종목 중 삼성전자(-0.82%), 삼성바이오로직스(-2.64%), 삼성SDI(-0.32%), 카카오(-1.38%), KB금융(-1.18%), 포스코(-1.8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85%), 네이버(0.32%), LG화학(0.30%), 기아(2.70%), 현대모비스(0.66%), LG전자(0.39%) 등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업종별로 항공화물 운송ㆍ물류(2.16%), 전자장비ㆍ기기(1.42%), 핸드셋(0.98%), 자동차(0.97%), 복합유틸리티(0.8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제품(-9.51%), 비철금속(-1.99%), 제약(-1.88%), 식품ㆍ기본식료품 소매(-1.84%), 전문소매(-1.5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발 악재에 영향을 받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종목 및 2차전지 관련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 연준이 FOMC를 통해 시장 우려보다 덜 매파적인 내용을 발표한 점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 회의 때마다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양적 긴축을 이전보다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부담 요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이 1203원을 넘어서는 등 원화 약세 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였다”며 “다만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기대 또한 배제할 수 없어 시장은 하락 출발 후 외국인 수급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10.44포인트) 내린 871.6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을 1394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0억 원, 38억 원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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