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난해 영업익 4104억원…전년비 72.1% 증가

입력 2009-0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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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산업자재 등 핵심사업 경쟁력강화 결실

㈜효성은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가진 '2008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전 사업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세로 인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조9257억원과 4104억원으로 전년대비 27.7%, 72.1%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공업과 산업자재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경영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840억원, 영업이익 12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6%, 85% 각각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08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1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중공업 부문의 경우 매출 1조3720억 원, 영업이익 1789억 원을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은 지난해 ㈜효성 전체 매출(무역부문 제외)의 30.3% 및 영업이익의 43.6%로까지 그 비중을 키웠다.

효성측은 "미국,중동, 인도, 남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주 시장을 다변화하고, 기술 및 생산성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최근에는 풍력,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자재 부문의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과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8846억 원, 영업이익은 479.9% 증가한 922억 원을 달성했다.

화학 부문도 PP(폴리프로필렌) 특화품 판매 확대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실적 호조, 필름 사업부문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30.7% 증가한 1조493억,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691억원을 달성했다.

섬유 부문의 경우, 스판덱스 수급상황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터키,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른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프리미엄 가격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화 제품 판매를 늘리는 등 수익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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