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엔솔 상장으로 변동성 커져... 목표가 8% 하향 조정 -한국투자증권

입력 2022-01-19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 한국투자증권
▲출처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9일 LG화학에 “LG화학의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라면서 “여전히 수급 불확실성은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그런데도 긍정적인 요인들이 더 많아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분가치로는 이미 경쟁사 대비 50% 이상 낮게 반영돼 있어 상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재평가 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실적 부진과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목표주가는 97만 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986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면 27% 감소할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에서는 차랑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피해가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률이 4%로 하락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더 아쉬운 건 석유화학이다”라며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한 가운데 정기보수 영향이 더해져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사업은 올해에도 감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SOTP 밸류에이션에서의 가치를 17조 원으로 22% 낮춘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가치를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배터리와 첨단소재 부문의 재평가가 더 큰 기회라는 점에 변함이 없다”라며 “이제 구주매출 2조5000억 원은 물론 연간 5조 원대 EBITDA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투자와 M&A(인수ㆍ합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양극재, 분리막을 넘어 첨단소재의 모멘텀은 다각화될 전망”이라며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만큼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84,000
    • +1.57%
    • 이더리움
    • 4,277,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2.51%
    • 리플
    • 620
    • +3.16%
    • 솔라나
    • 197,800
    • +4.38%
    • 에이다
    • 508
    • +2.42%
    • 이오스
    • 708
    • +5.36%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5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50
    • +3.38%
    • 체인링크
    • 17,840
    • +2.12%
    • 샌드박스
    • 413
    • +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