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설계사 연평균 소득 4875만 원…10명 중 1명 ‘1억 이상’

입력 2022-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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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설계사의 연 평균 소득은 4875만 원이며, 1억 이상 고소득자 비율은 10.7%로 나타났다. 전속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3.0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17일 생명보험협회는 전속설계사 채널을 운영 중인 13개 생명보험사의 전속설계사 2200명을 대상으로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 분포별로 살펴보면 2400만 원 미만과 6000만 원 이상 구간으로 소득이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활동 기간(경력)별 평균 소득은 5년 미만에서 3730만 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5~20년에서 6492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사 활동 기간(경력)별로는 1년 차 이하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2년 차 이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업경비(교통비, 식비, 3만 원 미만의 선물 등)는 소득 대비 25.5%였으며, 소득에서 영업경비를 제외한 연간 순소득은 평균 3630만 원으로 조사됐다. 영업경비 지출 분포를 분석한 결과, 10% 이상 40% 미만이라는 응답이 81.8%를 차지했다.

전속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3.0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설계사 활동 기간(경력)별로는 1년 차 이하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2년 차 이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대 만족도와 현재 만족도의 격차는 1년 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요소별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시간 활용 ‧ 동료 관계 ‧ 활동 형태 ‧ 급여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평판은 ‘불만족’ 응답이 ‘만족’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수입 변화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0.3%)은 ‘소득이 줄었다’라고 응답한 반면, ‘늘었다’는 응답은 8.9%로 조사됐다. 향후 생명보험 수요 전망을 물어본 결과,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35.5%지만, ‘늘어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4.5%로 나타났다.

생보협회는 저년차 전속설계사의 낮은 소득 수준과 만족도가 직업 이탈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보험설계사의 안정적 고객 관리 서비스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협회 관계자는 "초기 단계에서의 체계적 교육과 영업활동 지원, 달성 가능한 목표와 비전 제시, 불만요인 파악 및 해결 등을 통해 전속설계사의 안정적인 정착 유도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평판 개선을 위해 ‘보험설계사는 고객의 재무 설계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라는 직업관 확립 노력을 업계 차원에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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