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절벽 올해는 극복할까…창업설명회 '시동'

입력 2022-01-16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간 부진했던 창업 시장이 올해는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년 동안 신규 가맹점 개설이 크게 줄어든데다 기존 가맹점들도 경영난을 이유로 폐점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이중고에 시달려왔다.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올 들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창업 설명회를 재개하고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비 창업자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2년 간 이어진 '창업 절벽'을 올해는 극복할 수 있을 지 기대하는 모양새다.

1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 크린토피아, 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창업설명회를 열고 예비 창업자들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할리스는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KG타워에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첫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할리스 브랜드 소개와 가맹점 개설 절차 및 투자 비용 소개,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도 20일 수도권 및 중부, 영남지역에서 각각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 중랑구, 수원, 대전, 대구, 부산에서 각각 방역수칙 준수해 진행하는 이번 창업설명회에서 크린토피아는 우수한 가맹점 운영 노하우와 자금 사정과 성향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설명회 사전 신청자에 한해 당일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맘스터치)
(맘스터치)
맘스터치는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춘 창업모델을 선보였다. 맘스터치는 소자본 창업을 응원하는 ‘소자본 창업 희망 프로젝트’ 1호점을 최근 오픈했다. 맘스터치 ‘소자본 창업 희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매장으로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문을 연 '다산역점’은 버거 메뉴를 판매하지 않고 치킨 메뉴에 특화된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이다.

작년 11월 공개 모집을 실시한 ‘맘스터치 소자본 창업 희망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는 맘스터치의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위탁 운영 모델’을 통해 창업시장에서 검증된 외식 브랜드를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가맹본부가 매장 오픈에 필요한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비, 임차 보증금 등 초기 창업 비용의 약 70%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39개월의 위탁기간 동안 매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초기 지원받은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비를 매달 상환하는 방식이다. 위탁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초기 지원받은 임차 보증금만 내면 본인 의사에 따라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 첫 창업박람회도 열린다. ‘제6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2’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20,000
    • -4.07%
    • 이더리움
    • 4,505,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96,300
    • -6.62%
    • 리플
    • 642
    • -6%
    • 솔라나
    • 192,100
    • -7.06%
    • 에이다
    • 560
    • -4.27%
    • 이오스
    • 769
    • -5.9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00
    • -9.5%
    • 체인링크
    • 18,720
    • -8.82%
    • 샌드박스
    • 425
    • -7.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