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12월 수입물가 두 달 연속 떨어졌지만

입력 2022-01-13 06:00 수정 2022-01-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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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물가 17.6%↑ 수출물가 14.3%↑…13년만에 최고 상승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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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국내 소비자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ㆍ2015년 수준 100)는 127.11로 10월(129.63)보다 1.9% 하락했다.

이로써 수입 물가는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작년 11월에 이어 12월까지 두 달 연속 내렸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29.7%나 높았다.

전월 대비 변동률을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중 광산품(-4.6%), 중간재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5.6%)과 1차 금속(-1.3%)이 떨어졌다.

12월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8.8%(배럴당 80.30달러→73.21달러) 내린 영향이다.

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수입물가가 떨어졌다"며 "여전히 전년 대비 상승폭이 큰 건 올해 이어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간 마이너스 수준이었던 2020년의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1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도 11월(115.11)보다 1.0% 낮은 114.64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5% 뛰었다. 전달과 비교해 농림수산품은 1.7% 상승했지만,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5.3%), 화학제품(-1.7%)등이 내려 전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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