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21년 국내선 점유율 1위 차지…645만 명 실어 날랐다

입력 2022-01-11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432만 명에 비해 200만 명 이상 증가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주항공이 11일 한국공항공사 통계를 활용해 국적 항공사의 지난해 국내선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인 645만9000명(유임 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32만5000명에 비해 20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수송객 수가 늘면서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수송 점유율도 2020년 17.2%에서 지난해 19.5%로 2.3%포인트 증가했다.

2017년 464만 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이후 탑승객이 지속해서 늘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탑승객이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항공 국내선 수송객 645만9000명은 두 번째로 국내선 여객을 많이 수송한 항공사의 581만여 명보다 64만 명 이상 많은 수치다.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중 제주~김포ㆍ부산ㆍ청주ㆍ대구 등 제주 기점 노선에 515만여 명이 탑승해 전체의 79.8%를 차지했고,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내륙노선에는 20.2%인 130만여 명이 탑승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전체 탑승객의 38% 정도인 243만여 명이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했으며, 김포~부산 노선(92만 명), 제주~부산 노선(73만 명)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2020년 제주~여수ㆍ군산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항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해서 늘린 점이 2년 연속 여객수송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여 줄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PSS) 도입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0,000
    • +0.45%
    • 이더리움
    • 4,250,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63,700
    • +4.93%
    • 리플
    • 609
    • +6.28%
    • 솔라나
    • 190,900
    • +8.16%
    • 에이다
    • 499
    • +5.27%
    • 이오스
    • 690
    • +5.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33%
    • 체인링크
    • 17,630
    • +6.98%
    • 샌드박스
    • 400
    • +9.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