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복량 한국 세계 5위 유지…전 세계 선박 33%가 한국산

입력 2022-01-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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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스밸류 한국지사)
(베슬스밸류 한국지사)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선복량이 세계 5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세계에서 건조한 선박의 33%는 한국산이었다.

10일 영국 선박 가치평가기관 배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2021년 말 선복량 기준 한국은 9990만2555DWT로 그리스(3조9726만484DWT), 중국(3조6302만5457DWT), 일본(2조7920만3538DWT), 싱가포르(1조2943만8481DWT)에 이어 5위를 유지해 작년과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의 선복량은 2020년 대비 약 10% 증가해 압도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나머지 국가들이 매년 약 2% 내외 상승 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이에 따라 곧 중국이 선대 규모에 있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20년 대비 1%대 성장을 했다. 선대별로는 엘피지선이 작년 대비 69% 상승으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뒤를 이어 엘엔지선(25%), 컨테이너(19%), 자동차선(10%) 순이었다.

선가 기준으로 보면 컨테이너선이 전체의 29%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벌커 (22%), 탱커 (17%), 엘엔지선 (16%) 순으로 이 네 선종이 전체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선종 별 선대 현황과 매우 유사한 수치이나 엘엔지선은 전 세계 비중 대비 8%, 자동차선은 4% 높아 이 두 선종에 있어 한국 선주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일 선종 척수 기준으로는 한국 선주들은 3만 톤 이하의 탱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뒤를 이어 케이프선, 피더막스 컨테이너선, 엘엔지선 순이다.

한국 선주들이 보유한 선박들의 건조 국가를 살펴보면 선가 기준으로 전체의 77%가 한국에서 건조되었고 중국 건조 선박이 14%, 일본 건조 선박이 6%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한국 건조 33%, 중국 27%, 일본 19%로 한국 선주사들의 한국 조선 선호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한국 보유 전체 현존선 평균 선령은 14.7살로 전 세계 평균 16.6보다 1.9살 낮다. 한국 선대의 선령 18살 이상 선박 보유 비율 역시 전체의 29%로 전 세계 평균 31%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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