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만에 철책 2개 넘어 월북한 A 씨 모습 공개

입력 2022-01-06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합동참모본부제공) 지난 1일 오후 12시 51분 강원도 동부전선 민통선 주변 CCTV에 포착된 탈북자 A 씨.
▲(사진 = 합동참모본부제공) 지난 1일 오후 12시 51분 강원도 동부전선 민통선 주변 CCTV에 포착된 탈북자 A 씨.
지난 1일 북측으로 넘어간 탈북민 A 씨의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 발생한 월북사건에 관한 군 당국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건 발생 당일 낮 12시 51분께 강원도 동부전선 민통선 주변에서 포착된 A 씨의 CC(폐쇄회로)TV 모습을 공개했다.

군 당국 조사에 따르면 월북한 A 씨는 육군 22보병사단 관할 경계구역의 이중 철책을 넘는데 4분이 채 안 걸린 것으로 판단된다.

GOP 철책은 높이 3m가량으로,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철책이 절단되거나 철책에 하중이 실리면 관할 부대로 광망 경보가 울린다.

군에 따르면 A 씨가 월북했던 오후 6시 36분쯤 광망 경보가 울렸고, 소대장 등 6명의 초동조치조가 6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A 씨는 이중 철책을 넘고 은신한 뒤였다고 한다. 초동조치조는 지휘통제실에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뒤 철수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월북 발생 지역이 당시 귀순 지점과 10km가량 떨어져 있으나 A 씨가 지난 2020년 11월 귀순 때도 같은 형태의 철책을 넘은 경험을 살려 수월히 월책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70,000
    • -3.49%
    • 이더리움
    • 4,233,000
    • -6.18%
    • 비트코인 캐시
    • 464,400
    • -5.46%
    • 리플
    • 605
    • -4.87%
    • 솔라나
    • 192,100
    • -0.31%
    • 에이다
    • 498
    • -8.29%
    • 이오스
    • 686
    • -6.9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8.67%
    • 체인링크
    • 17,500
    • -6.27%
    • 샌드박스
    • 400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