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골든글로브 시상식 안 간다…왜?

입력 2022-01-05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불참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대한 할리우드의 보이콧 여파다.

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2022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골든글로브 보이콧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등을 고려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 후보와 함께 남우조연상에 배우 오영수가 후보에 올랐다. 한국드라마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으로 주목받았으나, 할리우드의 보이콧 여파로 참석이 불발됐다.

1944년 시작한 골든글로브는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다. 영화와 TV에서 각각 오스카상과 에미상에 다음가는 영예로 꼽히지만, 백인 위주로 후보 명단을 채워 비판을 면치 못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등 다른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에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만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주최 측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의 부패 스캔들이 폭로돼 할리우드 제작사와 배우들 사이에서 보이콧 운동이 일었다. 미국 NBC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중계를 취소했으며 넷플릭스와 아마존 스튜디오, 워너미디어 등은 골든글로브를 보이콧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90,000
    • -3.34%
    • 이더리움
    • 3,261,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420,600
    • -6.99%
    • 리플
    • 785
    • -5.54%
    • 솔라나
    • 192,500
    • -6.64%
    • 에이다
    • 464
    • -8.48%
    • 이오스
    • 637
    • -7.41%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4
    • -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7.52%
    • 체인링크
    • 14,630
    • -8.39%
    • 샌드박스
    • 331
    • -9.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