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러려고 공수처 만들었나"

입력 2022-01-04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수현 소통수석 "본래 기능대로 잘 돼가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통신자료 조회 논란이 일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이러려고 만들었나"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3일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30년 숙원을 거쳐 생겼는데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러려고 우리가 이렇게 했던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본래 기능대로 잘 돼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수처의 수사방식 자체에 대해서는 사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올 6월까지 경찰이 180만건, 검찰이 60만건, 공수처는 135건의 통신 기록을 조회했다”며 “가장 기본적이고 합법적인 수사기법이 통신 사찰이냐”고 반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은 4년9개월을 복역했고 이 전 대통령은 작년 연말 기준 780일 수감됐다”며 두 사람의 혐의도 국정과 사익 관련으로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임기 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북정상회담을 목표로 한다든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다든가 그런 로드맵을 가져본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57,000
    • +4.05%
    • 이더리움
    • 4,291,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466,500
    • +10.86%
    • 리플
    • 619
    • +7.65%
    • 솔라나
    • 194,700
    • +8.23%
    • 에이다
    • 505
    • +7.45%
    • 이오스
    • 700
    • +7.69%
    • 트론
    • 183
    • +3.98%
    • 스텔라루멘
    • 125
    • +1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6.31%
    • 체인링크
    • 17,850
    • +9.31%
    • 샌드박스
    • 409
    • +1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