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올해 핵심 경영키워드는 '자신감'

입력 2009-02-15 13:44 수정 2009-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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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자신감' 강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누군가 "자신있습니까?"하고 물으면 "자신있습니다"라고 즉각 외칠 준비가 돼 있는 현대맨이 되어 달라'는 것.

현대그룹은 불투명한 외부 경영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다시한번 현대맨의 패기와 열정을 발휘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현 회장의 올해 신년사를 시작으로 '자신감'이라는 단어가 올해 현대그룹의 핵심 키워드로 확산되고 있다.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신입사원 연수의 주제도 '자신감'에 맞추고 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신입사원들의 연수 프로그램중 하나인 산악극기훈련에도 한가지가 추가됐다.

인근 산을 등반하며 팀별로 미션을 부여받은 신입사원들은 5시간 내내 '자신있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팀워크와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역시 최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하면서 "젊음의 패기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라"며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대택배 임직원들은 지난 8일, 새벽 새해 경영전략워크숍에서 'Yes, We Can' 선언식을 갖고 '긍정의 힘'과 '자신감'으로 올해 사업계획 달성에 매진하자고 결의했다.

이밖에 현대 임직원들은 회식자리에서도 서로 "자신있습니까?"라는 건배제의를 하고 "자신있습니다"라고 화답하는 등 회사 생활 곳곳에 자연스럽게 자신감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자신감'캠페인은 지난해 선포한 '新조직문화 4T' 중 하나인 'Tenacity(불굴의 의지)'를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올해는 세계적 불황을 무사히 극복하고, 신사옥 입주 등 새로운 분위기에서 미래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임직원들의 자신감이야 말로 최고의 경쟁무기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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