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거제 잇는 중부내륙철도 첫발…이천~충주 31일부터 운행

입력 2021-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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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완전 개통

▲중부내륙철도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중부내륙철도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수서와 거제를 잇는 중부내륙철도 가운데 이천~충주 구간이 처음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건설 사업의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30일 개통식을 하고 31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이천~충주 구간은 이천~문경 간 총 93.2㎞ 단선철도 건설 구간 중 54.0㎞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2143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인 경기도 이천시에서 여주시, 충청북도 음성군을 거쳐 충주시까지 연결했다.

그동안 이천시와 충주시는 경기·충북 지역의 주요 거점이지만 양 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고 버스로 이동할 때에는 여주나 음성을 통해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통을 통해 양 지역이 고속열차로 직접 연결됨으로써 획기적인 이동시간 단축을 통해 이천, 여주, 음성, 충주지역이 30분 이내 단일 생활권역으로 묶였다.

중부내륙철도는 수서~이천~충주~문경~김천~거제를 잇는 내륙 중앙 간선축 계획노선이다.

2023년에 충주~문경 철도 구간이 개통되고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18.4㎞, 사업비 8709억 원), 문경~김천(69.2㎞, 사업비 1조3873억 원),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172.4㎞, 사업비 4조9874억 원)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7년에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되게 된다.

또 이번 이천~충주 구간에는 3개의 역사가 신설돼 각 지자체에서는 역세권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역세권 개발까지 완료되면 자연경관이 뛰어난 중부내륙지역에 수도권 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내륙철도에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을 투입하며, 최대 230㎞/h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2027년까지 남북 종단관통 노선인 내륙 축이 모두 완성되면, 중부내륙지역은 KTX-이음 열차로 연결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며 내륙지역의 성장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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