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이번엔 친환경 휴대폰 각축'

입력 2009-02-13 10:39 수정 2009-0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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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태양전지 배터리 vs. 삼성 태양광 충전 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09 전시회에서 ‘친환경’ 컨셉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태양광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MWC 2009’에서 공개한다. LG전자 역시 이 전시회에서 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한 태양전지 배터리팩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블루어스’는 휴대폰 뒷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에 직접 햇빛을 쏘이기만 하면 충전을 할 수 있는 휴대폰이고, LG전자의 태양전지 배터리팩은 다양한 휴대폰 장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태양전지 배터리팩을 채용한 휴대폰을 올해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블루어스의 상용화 계획을 잡지 못했다.

두 회사는 휴대폰 제조와 관련해서도 친환경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자원 낭비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 감소를 위해 올해 안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의 케이스에 ‘그린 패키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그린패키지는 겉면의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고 포장 박스 크기를 줄여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자원도 절약한다. 여기에 콩기름 잉크와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사용설명서’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외관 케이스를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로 제작했다. PCM 소재를 활용해 케이스를 제작할 경우 자원 절감 효과와 더불어 휴대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휴대폰 패키지도 재생 용지로 작고 가볍게 제작해 친환경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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