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고의 충돌’ 논란 심석희, 오늘 올림픽 출전 여부 윤곽

입력 2021-12-21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심석희.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심석희. (연합뉴스)

동료 욕설 및 고의 충돌 논란 등을 겪은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각국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24일까지다. 대한체육회는 1월 23일 빙상연맹에 엔트리를 받아 24일 제출할 예정이다.

만약 심석희가 자격정지 1개월 이하의 징계를 받으면 간신히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자격정지 2개월 이상이 나오면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치게 된다. 다만 상위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해 구제받는 방법이 남아있기는 하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빙상연맹 공정위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 대응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심석희는 여전히 올림픽 출전 의지가 강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사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과정에서 대표팀 동료인 최민정(성남시청)을 고의로 넘어뜨리겠다고 한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동료 선수·코치진을 향한 욕설과 승부 조작 의혹까지 받으며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연맹 조사위원회는 약 한 달에 걸친 조사 끝에 고의 충돌 의혹과 승부 조작 의혹 등은 명백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치 욕설 및 비하 행위는 사실로 확인했고 심석희 역시 이를 인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42,000
    • -2.03%
    • 이더리움
    • 3,215,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1.84%
    • 리플
    • 773
    • -6.42%
    • 솔라나
    • 187,600
    • -4.48%
    • 에이다
    • 457
    • -4.19%
    • 이오스
    • 632
    • -2.1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65%
    • 체인링크
    • 14,240
    • -4.04%
    • 샌드박스
    • 32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