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FOMC 예상수준,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 면밀 점검”

입력 2021-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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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모니터링 강화·필요시 안정화 조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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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향후 연준(Fed)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의 전개상황과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박종석<사진>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6일 ‘미 FOMC 회의결과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개상황과 주요국 경기·물가 상황, 이에 따른 정책기대 변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면서도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를 당초 매월 150억달러 규모에서 3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정책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FOMC 위원들의 정책금리 기대를 보여주는 점도표상 다수의 참석자들은 내년중 3차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이 있어 이를 고려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 부총재보를 비롯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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