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엔 ‘日本’, 의상은 수의?...미스 재팬 의상에 열도 뿔났다

입력 2021-12-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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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대회 일본 대표 와타나베 주리가 입은 의상. 
 (뉴시스)
▲미스 유니버스 대회 일본 대표 와타나베 주리가 입은 의상. (뉴시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일본 대표 와타나베 주리가 입은 전통 의상이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에일랏에서 열린 ‘제 70회 미스 유니버스 세계 대회’에서 일본 대표 와타나베 주리는 전통의상 부문 콘테스트에 분홍색 톤의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왔다.

SNS에서는 이 의상을 두고 “기모노의 섶 위치가 다르다”, “이는 죽은 사람에게 기모노를 입히는 방식”,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조롱했다” 등 다양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주재 일본 대사관에 따르면 이 의상은 일본-이스라엘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이스라엘 디자이너 아비아드 헤르만이 디자인했다.

대사관 측은 “환영과 축하의 뜻을 담아 하라주쿠 패션과 기모노를 접목했다”라며 “분홍색 바탕의 의상에는 현란한 스팽글 장식이 박혀 있고, 소매 부분에는 일장기가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 지난 2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의상이 먼저 공개됐는데, 벨트 디자인이 일본 왕실의 상징인 국화 문장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생겨 결국 실제 대회에서 디자인이 변경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는 인도의 하르나즈 산두가 우승했다. 파라과이의 나디아 페레이라가 2위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렐라 음스와네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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