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일부 조직개편… 경계현 사장, 임직원에 첫 메시지

입력 2021-12-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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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사업 콘트롤타워 '코퍼레이트 플래닝실' 신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신임 사장 (사진제공=삼성전기)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신임 사장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통합한 데 이어 핵심 사업인 DS부문도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자로 DS 부문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반도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파운드리사업부 내에 '코퍼레이트 플래닝(corporate Planning)실'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사업전략과 고객발굴, 생산능력 운영 등 주요 사항을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LSI사업부에서는 SOC개발실과 커스텀SOC개발실을 SOC개발실로 통합했다. 메모리사업부에서는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D램개발실과 플래시개발실 아래 각각 ‘선행개발팀’을 신설했다.

또 최고기술경영자(CTO) 조직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아래 미래 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공정개발팀’을 신설했다. 생산기술연구소는 ‘설비기술연구소’로 명칭을 바꿨다.

글로벌인프라총괄은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로 재편했으며 부문 직속으로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그 아래 디지털 전환을 전담할 DX팀을 두기로 했다.

이날 경계현 DS부문 신임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을 가속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조직개편 의미를 설명했다.

경 사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임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임직원 개개인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해 조직 내 모든 사람이 책임감을 느끼고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모든 조직이 데이터에 근거해 주변 조직, 사업부와 최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경 사장은 15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 사장은 삼성전기 사장 시절 매주 목요일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프로그램인 '썰스데이 토크'(썰톡·Thursday Talk)를 운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이를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름 공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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