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한기 극단선택에 "몸통은 두고 주변만 문제 삼다 사고"

입력 2021-12-10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엉뚱한 데 건드려서 참혹한 결과…아쉽다"
"특검이든 국조든 다 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오후 경주 이씨 발상지로 알려진 경북 경주 '표암재'를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오후 경주 이씨 발상지로 알려진 경북 경주 '표암재'를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장동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 "진짜 큰 혐의점은 다 놔두고 자꾸 주변만 문제로 삼다가 이런 사고가 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주 표암재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눈을 잠깐 감은 뒤 "안타까운 일이다. 명복을 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는 이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해서) 가려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라고 하는 게 정말 성역없이 필요한 부분을 다 했으면 좋겠다. 정말로 몸통은 그대로 놔두고 수천억 원의 돈이 어디로 갔는지 그런 것을 왜 제대로 조사를 안 하고 엉뚱한 데를 자꾸 건드려서 이런 참혹한 결과를 만들어내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오전 입장문을 내고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40,000
    • +0.23%
    • 이더리움
    • 4,293,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473,900
    • +5.99%
    • 리플
    • 613
    • +2%
    • 솔라나
    • 198,700
    • +4.58%
    • 에이다
    • 524
    • +5.65%
    • 이오스
    • 728
    • +3.56%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4.33%
    • 체인링크
    • 18,650
    • +6.21%
    • 샌드박스
    • 415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