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한기 사망에 "비통한 심정,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입력 2021-12-10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공보단 통해 입장 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유한기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언론 공보단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 참석한 뒤 '유 전 본부장이 사망했는데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떴다.

한편,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뇌물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구속 심사를 앞두고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4인방'으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의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사퇴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하면서 '시장님', '정 실장'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와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윗선'의 의중을 파악하고 이를 공사 측에 전달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55,000
    • +2.43%
    • 이더리움
    • 4,864,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28%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7,600
    • +3.49%
    • 에이다
    • 567
    • +4.81%
    • 이오스
    • 817
    • +1.74%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48%
    • 체인링크
    • 20,260
    • +5.08%
    • 샌드박스
    • 462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