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 지킬 능력 키워야"

입력 2021-12-10 0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든 주재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포퓰리즘ㆍ혐오 등 도전 직면"

▲<YONHAP PHOTO-579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개회사 듣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 바이든 대통령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2021.12.9    jeong@yna.co.kr/2021-12-09 23:24:4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579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개회사 듣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 바이든 대통령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2021.12.9 jeong@yna.co.kr/2021-12-09 23:24:4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밤 화상으로 개최된 ‘민주주의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에 참석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10시 11분부터 11시 23분까지(우리시각)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12개국이 참여한 본회의(Leaders’ Plenary) 첫 번째 세션에 발언자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뤄낸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민주주의 증진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류가 민주주의와 함께 역사상 경험한 적이 없는 번영을 이루었지만, 포퓰리즘과 극단주의, 불평등과 양극화, 가짜뉴스, 혐오와 증오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낼 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확고히 보장하되, 모두를 위한 자유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하며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킬 자정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부정부패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라며, 청탁방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돈세탁 방지법 등 한국의 반부패 정책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개도국과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전쟁의 폐허를 딛고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체제를 극복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민주주의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28,000
    • +3.26%
    • 이더리움
    • 4,227,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3.77%
    • 리플
    • 609
    • +5.91%
    • 솔라나
    • 190,600
    • +5.54%
    • 에이다
    • 497
    • +4.41%
    • 이오스
    • 689
    • +4.55%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3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80
    • +3.55%
    • 체인링크
    • 17,470
    • +5.56%
    • 샌드박스
    • 398
    • +7.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