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마약’ 에이미, 마약 혐의 전면 부인…“감금된 상태로 맞은 것”

입력 2021-12-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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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뉴시스)
▲에이미 (뉴시스)

방송인 에이미(39)가 재판에서 마약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에이미와 공범 오모(36)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받고 미국으로 강제 출국당했다. 이후 5년의 입국 금지가 풀린 뒤 올해 1월 입국했지만, 약 7개월 만에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에이미에 대해 “지난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라며 공소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에이미 측은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에이미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일부만 동의했을 뿐, 공범 오씨의 진술 내용과 마약 간이검사 결과 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씨는 마약 투약 및 혼자 저질러온 여러 사기 혐의에 대해서 모두 인정했다.

에이미가 증거에 동의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오씨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1월 13일 다음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에이미는 5년의 강제 출국을 마치고 올해 1월 입국하면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5년의 벌이 끝났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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