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오미크론, 미국 경제에 하방 위험…인플레 불확실성 높일 것”

입력 2021-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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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혼란 한층 더 악화시킬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재지명된 제롬 파월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 사우스 코트 오디토리엄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재지명된 제롬 파월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 사우스 코트 오디토리엄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새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이 미국 경제에 리스크를 제기하고,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 의장은 다음 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함께 출석하는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서면 답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것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있어 하방 위험을 제기하고, 물가 상승의 불확실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스스로 일하는 국민의 의욕이 줄어들고, 고용 시장 진전의 걸림돌이 돼 공급망 혼란을 한층 더 악화시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날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내년에는 수급불균형이 완화하면서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공급망 차질이 언제까지 이어지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이 중시하는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90년 11월 이후 31년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고 완전한 고용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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