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난해 순익 2750억..전년비 1.6%↑(종합)

입력 2009-02-10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은 2.36% 감소...주당 200원 현금배당

부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10일 2008년도 당기순익이 2750억원으로 전년대비 43억원(1.6%)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849억원으로 전년대비 93억원(2.36%) 감소했으며,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동기(386억)대비 29.3% 감소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이 지난해 18개 국내은행의 잠정순이익합계가 전년대비 47% 가량 급감할 것이라는 발표와 관련, 어려운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선방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업력 강화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교차상품 판매이익 증가 등 비이자부문수익의 증가와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특화 상품의 개발 및 지역밀착 영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경기불황 및 환율급등 등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대손상각비는 전기대비 640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 연체대출채권비율은 0.8%로 전년대비 다소 상승했으며, 수익성 관련 지표인 총자산순이익율(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1.0%와 17.6%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적정성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2300억원의 하이브리드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 자기자본비율(BIS)이 13.19%, 기본자본비율(Tier1)은 8.43%로 끌어올렸다.

또한 자본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1분기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3월말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을 각각 13.6%와 9.3% 이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은행 성세환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2008년도 경영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켜 작지만 강한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06,000
    • +0.58%
    • 이더리움
    • 3,409,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48,400
    • -1.06%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6,900
    • +3.85%
    • 에이다
    • 472
    • +0.85%
    • 이오스
    • 693
    • +2.21%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46%
    • 체인링크
    • 15,260
    • +1.87%
    • 샌드박스
    • 36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