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직 대장동 도시개발 추진위원장 참고인 조사…윗선 규명 집중

입력 2021-11-25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뉴시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추진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호근 전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성남시의 개입 의혹 등을 추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신에게 “내 말이 곧 시장님 뜻”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용역 계약을 맺고 작업을 돕는 대가로 20억 원을 받기로 했지만 약속한 금액을 다 주지 않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검찰은 같은 날 천화동인 6호 소유주인 조현성 변호사도 소환했다. 남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과 연관이 깊은 인물로 알려진 조 변호사는 이번 사업에서는 투자 자문사 킨앤파트너스로부터 초기 사업 자금을 끌어오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21일에도 조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로 대장동 수사의 폭을 넓히고 ‘윗선’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임승민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02,000
    • +1.39%
    • 이더리움
    • 4,846,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64%
    • 리플
    • 674
    • +1.2%
    • 솔라나
    • 204,800
    • +3.12%
    • 에이다
    • 560
    • +3.32%
    • 이오스
    • 813
    • +1.5%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32%
    • 체인링크
    • 20,130
    • +5.17%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