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시장서 16년 연속 1위 순항…3분기 누적 판매 3000만대 돌파

입력 2021-1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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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삼성 Neo QLED 8K 제품이 배송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고객에게 삼성 Neo QLED 8K 제품이 배송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분기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까지 삼성전자 누적 TV 판매 대수는 3084만 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매출 기준 30.2%, 수량 기준 20.6%로 2006년 이후 16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TV 시장 전체 판매량은 3분기 누계로 1억4951만 대(829억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수량은 3.7% 감소하고 금액은 21.8% 증가했다.

주요 원자재 공급 부족과 생산기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때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프리미엄 제품인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량을 늘리며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네오 QLED를 앞세운 삼성 QLED는 3분기 누적으로 총 629만 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24.6% 오른 수치다. 상반기 400만 대 판매에 이어 3분기에도 230만 대를 판매했다.

삼성 QLED는 2017년 80만 대, 2018년 260만 대, 2019년 532만 대, 2020년 779만 대가 판매돼 작년까지 누계로 1651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1000만 대를 판매할 경우 2600만대를 넘게 된다.

한편 올해 3분기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는 세계 TV 시장 절반을 차지했다. 매출 기준 3분기 누적 점유율은 삼성 30.2%, LG전자 18.8%로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49.0%였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삼성 점유율은 28.7%, LG는 18.4%로 두 업체의 합산 점유율 47.1%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3분기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2.7%p 상승한 2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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