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의회 말에 실망…안심소득, 실험하고 싶은 사업"

입력 2021-11-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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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경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경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에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안심소득'을 두고 서울시의회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하자 실망감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18일 오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병도 시의원 질의에 "시의회에서 나오는 단편적인 말을 듣고 실망감을 느꼈다"며 "마치 500명이 너무 작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험이 필요 없다고 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내년에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1차로 중위소득 50% 이하(소득 하위 25%) 500가구가 참여한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안심소득 취지는 좋지만 500가구는 너무 적다"며 "대상이 제한적이면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있고도 일자리가 단순 반복적인 경우에는 디지털 혁신 때문에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서울시라는 행정단위로 실험하고 싶은 것이 안심소득 시범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을 위한 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세금으로 제공되는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보람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행적으로 지출되던 예산을 조정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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