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대외 메크로 충격 상당부분 소화

입력 2021-11-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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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1-15 08:5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5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대외 메크로 충격을 상당부분 소화했다며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의 강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시장참여자들은 공급난, 인플레이션,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서 관련 주가 충격을 상당부분 소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 시장참여자들 모두 데이터 후행적으로 판단하고, 가격에 반영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공급난 해소 진행 과정 및 그와 관련한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 변화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조 바이든 정부에서는 미국 실물 경제 회복세를 저해하고 있는 기름값 상승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검토 중이라는 점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판단한다. 이 같은 조치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현재의 공급난 문제는 통제 가능한 영역에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10월 이후 코스피는 2900선에서 하방 지지력을 확보하긴 했지만 3000선 안착 이후 상승 추세로의 복귀에 대해선 시장의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NFT, 메타버스, 게임 등 특정 테마주로의 쏠림 현상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경기모멘텀 둔화는 많은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익 둔화, 금융시장 변동성 상승, 투자 난도 증가 그리고 연준의 정책속도 조절 등으로 연결된다. 그동안 금융시장의 우려를 높였던 물가 부담과 시장금리 상승 우려를 완화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가상승률이 후행변수라는 점에서 조금 더 높은 수준 유지할 수 있으나 결국 하락세가 일반적이었고, 시장금리 상승 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성장에 대한 희소성 부각과 함께 성장주에 주목한다. 특히 연준의 긴축속도 조절이 그 계기가 될 수 있다.

경기모멘텀이 둔화되면 가치주보다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일반적이었다. 성장모멘텀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혁신 산업의 기조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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