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젊은남성 심근염 발생 화이자 5배...방역당국 "예의주시"

입력 2021-1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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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연령 제한 문제 전문가 협의로 결정"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제공=뉴욕/로이터연합뉴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제공=뉴욕/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30세 미만 남성의 심근염 발생 위험이 화이자의 5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1일(미국시간)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12세~29세 남성의 심근염 발생 비율이 인구 10만 명 당 13.3명으로, 화이자 2.7명보다 약 5배 높았다고 밝혔다. 다만, 부스터 샷(3차 접종)을 맞은 이들에겐 아직까지 심근염이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핀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가 30세 이하 남성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18세 이상에만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모더나의 이번 발표로 접종 연령 제한이 상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추진단은 "접종 연령 제한 문제는 해외 연구와 동향을 충분히 파악하면서 전문가 협의로 결정하겠다"면서 "충분한 자료가 있다고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어서 협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날 0시 기준 77.6%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 완료율은 90%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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