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인기에… 삼성 '갤럭시S' 출시 다시 2월로

입력 2021-1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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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출시 이후 판매비중, 삼성폰 중 12% 차지

내년 2월 8일 갤럭시S22 언팩 개최 전망
삼성 폴더블폰, 지난해 1% 미만에서 12%까지 급상승

▲유출된 갤럭시S22 모습 (프론트 페이지 테크)
▲유출된 갤럭시S22 모습 (프론트 페이지 테크)

삼성전자의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내년 2월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애초 오는 12월~내년 1월 중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그보다 늦춰진 일정이다.

8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존프로서(@jon_prosser)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8일 오전 10시(미국 시간)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예약주문이 시작되고 18일부터 출시된다.

앞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인 DSCC 역시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22 부품 생산에 들어갔고,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완성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통상 출시 2~3개월 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를 보통 2월에 출시 선보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갤럭시S21 언팩을 앞당겨 1월 중순 개최하며 애플 아이폰과의 정면대결에 나선 바 있다.

애초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아이폰13에 대항하기 위해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를 더 앞당길 것으로 관측했는데, 다시 2월 출시로 돌아갔다. 갤럭시S21 출시 시점과 비교해도 3주 이상 늦어지는 것이다.

▲유출된 갤럭시S22 모습 (프론트 페이지 테크)
▲유출된 갤럭시S22 모습 (프론트 페이지 테크)

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ㆍZ플립3'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면서, 갤럭시S22 출시를 서두를 필요가 없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미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두 달 동안 폴더블폰 판매 비중은 12%까지 올랐다. 1년 만에 10%포인트 넘게 판매 비중을 높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판매 호조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5%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42%)과의 점유율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점유율 수치 자체도 지난해 1분기(3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갤럭시 폴드와 플립 시리즈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놓고 봤을 때 성공적"이라며 "8월 출시된 두 신제품이 9월 말까지 200만 대 넘는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고, 차별화 부족이라는 기존 평가도 확실하게 불식했다"라고 평가했다.

차기 갤럭시S22 시리즈의 주요 사양은 대부분 유출됐다.

갤럭시S22는 전작과 같이 기본, 플러스, 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노트처럼 S펜을 지원하고, S펜 슬롯(수납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22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98이 장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갤럭시S21 FE'를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 시리즈 마니아들을 위한 제품인 '갤럭시S21 FE'를 통해 갤럭시S22를 기다리는 소비자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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