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이달 내 계약… "국내 도입은 내년 1월 예상"

입력 2021-11-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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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40만4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먹는 형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이달 안으로 완료하겠다고 7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13만4000명분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 중이며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구용 치료제 국내 인수 시점은 내년 1분기다. 정부는 현재 치료제 개발 3사인 미국 머크앤컴퍼니(MSD)·화이자, 스위스 로슈와 협의 중이며, 국내외 치료제 개발 상황을 고려해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중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를 추진해왔으며, 40만4000명분 가운데 지난 9월 MSD와 20만 명분, 10월 화이자와 7만 명분 구매약관을 각각 체결했다.

각각 치료제는 MSD가 만든 '몰누피라비르'는 증상 발현 닷새 내에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사흘 내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89% 감소하고, 닷새 안에 복용 시 확률이 85%까지 떨어진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은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으며, 미국도 이달 말 몰누피라비르의 사용 승인을 검토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연다. 화이자도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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