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③] 노선버스 40%도 운행 중단 위기

입력 2021-11-07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내버스 25%ㆍ시외버스 65%가 해당
해당 노선에 전세 버스 대체투입 고려
단기 처방 대신 근본 대책수립 급선무

▲요소수 대란이 지속될 경우 노선 버스의 약 40%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이란 기자 photoearn@  )
▲요소수 대란이 지속될 경우 노선 버스의 약 40%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이란 기자 photoearn@ )

요소수 대란에 따라 국내 물류는 물론, 노선버스까지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내버스의 약 25%, 시외버스의 65%가 요소수를 넣어야 하는 유로6(배출가스 등급) 디젤차다.

7일 관련 업계와 국토부 통계누리 등에 따르면 전국 노선버스의 약 40%가 요소수 부족에 따른 운행중단 위기에 처했다.

현재 전국 노선버스 약 5만 대 가운데 요소수가 필요한 유로6 디젤 모델은 2만 대 안팎으로 파악됐다.

시내버스 3만5000대 가운데 약 25%인 9000대가 여기에 해당한다. 고속버스는 1800대 중 700대로 40% 수준. 특히 시외버스는 5800대 중 65% 수준인 4000대가 유로6 등급의 디젤 버스다.

국토부는 요소수 공급이 지연되면 약 30일 이내에 디젤 버스의 운행엔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노선 버스의 운행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여유가 있는 전세 버스를 대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출퇴근 시간 외에 버스 노선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일각에선 '요소수 확보'란 근본대책이 없다면 정부의 대안은 임시방편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0,000
    • -3.41%
    • 이더리움
    • 4,505,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496,700
    • -6.19%
    • 리플
    • 644
    • -5.85%
    • 솔라나
    • 191,000
    • -6.19%
    • 에이다
    • 557
    • -3.3%
    • 이오스
    • 768
    • -5.65%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9.97%
    • 체인링크
    • 18,710
    • -8.15%
    • 샌드박스
    • 424
    • -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