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반토막 계좌, 1월 하락장서 기사회생 _ 하이리치

입력 2009-02-06 10:13 수정 2009-02-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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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상한가99’는 ‘한방’으로 인생역전을 거둔 주식고수도, 모든 개미투자자들이 꿈에 그리는 큰손개미도 아니다. 하지만 그는 ‘티끌 모아 주식 태산을 이룬다’는 목표로 지난 1월장에서 매일 3% 가량의 투자 수익을 거두며 투자금 대비 50%의 고수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밤에는 입시생 못지않게 주식공부에 매진하며 그야말로 개미처럼 부지런히 살아가는 ‘상한가99’. 상승장에서 웃고 하락장에서 우는 여느 개미투자자와 다르지 않지만, 그에게는 주식투자의 특별한 무기가 있다.

 ■ 매일 평균 3% 수익, ‘티끌 모아 주식 태산’

약 8년 전, 30대에 들어서며 서서히 노후자금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고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라고 생각하고 주식시장에 발을 내딛게 됐다.

처음엔 몇 차례 ‘대박’을 터뜨리며 자신감도 얻었다. 하지만 그것이 화근이 되어 ‘몰빵’도 서슴지 않았고, 기대한 만큼 수익이 나지 않으면 추격매수까지 하며 투자에 무리수를 뒀다.

급기야 선물시장에 까지 진출한 그는,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 변동성 장세에서 ‘묻지마식 투자’로 과감한 배팅을 했고, 결국 투자금이 반 토막 나는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후에야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무엇보다 자신의 투자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그는 주식시장에 대한 통쾌한 진단과 투자조언을 얻고자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에 가입, 애널리스트 전투개미의 리딩을 따르며 투자승률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또 이를 통해 100p 이상 낙폭을 확대한1월장에서만 50% 이상의 고수익을 달성한 것은 물론, 매일 3% 이상 수익을 거둬들이며 ‘성공투자자’를 향한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 ■‘욕심금물’ 하루 4~5% 수익이면 OK!

차트분석의 대가 애널리스트 ‘전투개미’의 고수익을 담보로 한 원칙 있는 배짱승부를 보며 투자자로서 자신감을 회복한 상한가99는 지난 1월 전투개미의 리딩에 따라 메디포스트, SK컴즈, 조아제약, 셀트리온, 부광약품 등을 적극 공략해 한 종목당 30~5%의 고수익을 거둬들였다.

그는 이와 관련해“하락장에서 고수익을 거둬들인 점도 의미가 있지만, 그 보다 주식투자에 있어 필수요건인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익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과욕으로 인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특별한 종목이 아닌 이상, 매수가격에서 4~5% 상승 시에는 자동 매도되도록 스탑 로스 오더(Stop Loss Order)를 설정해 보다 안전하게 매매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는 1~3개 이상 나열하지 않고, 보유현금 중 각각 최대 30%만 투자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투자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직장에 있는 낮 시간에는 하이리치의 SMS 문자리딩에 따르고, 퇴근 후에는 증권방송을 재시청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 아무리 확고한 원칙과 전략을 갖추었다 해도 기초가 부족하면 진정한 성공투자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목돈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늘어가는 계좌잔액을 보며 ‘즐거운 인행’을 외치고 있는 상한가99. 그는 주식투자로 손실을 초래한 개인투자자들에게“손실을 회복하고 수익반전을 꾀할 가장 현명한 방법은 하이리치와 같은 증권방송을 선택해 전문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것과, 실전에 앞서 반드시 모의투자 등으로 실력을 쌓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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