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재정건전성 염려 잘 안다”…재난지원금 반대 연장선?

입력 2021-11-05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재정건전성에 대한 염려를 언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거부의사를 표한 이후라 주목된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 설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국민이 온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선 과감한 확장재정이 필요하다”면서도 “정부는 재정건전성에 대한 국민의 염려를 잘 안다.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회복과 세수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을 이뤄내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내년 예산은 두 정부(문재인 정부와 차기 정부)에서 집행하는 예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여야의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가 제안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재정 여력이 없다. 주머니 뒤지면 돈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고 노골적 거부의사를 밝힌 바 있다.

관련해 청와대는 전날 김 총리가 재난지원금 반대 입장은 아닐 것이라며 당정갈등 중재 시도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29,000
    • -0.12%
    • 이더리움
    • 3,220,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29,900
    • -0.39%
    • 리플
    • 725
    • -10.27%
    • 솔라나
    • 191,200
    • -3.09%
    • 에이다
    • 469
    • -2.29%
    • 이오스
    • 633
    • -2.0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66%
    • 체인링크
    • 14,450
    • -3.47%
    • 샌드박스
    • 332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