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또 다른 테마 '바오바(保八)' 수혜주 관심-삼성證

입력 2009-0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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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국내증시의 또 다른 테마주로 '바오바(保八)'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최근 내수소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의 8% 경제 성장 달성 유지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바오바(保八)라는 용어에 주목, 제2의 중국관련주 후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바오바(保八)는 8% 성장 유지라는 의미인데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6.8%로 급락하면서 정부 당국이 강력하게 내비친 의지를 표현한 용어를 뜻한다.

소 연구원은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를 달성하고자 수출보다는 내수소비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점"이라며 "기존의 조선, 철강, 기계 업종에서 이어지는 제2의 중국관련주는 소비관련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은 이달초부터 향후 4년 동안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보조금 지급대상이 대부분 중국제품이지만 국내 브랜드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 연구원은 "따라서 보조금 지급으로 향후 중국내 구매력이 재차 높아질 경우 국내기업의 수혜 품목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황과 끊임없는 공급과잉 우려로 지난달 가동률이 60%까지 하락했던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최근 95~100%에 달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는 또 "앞서 언급한 종목군외에도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CJ홈쇼핑, 오리온 등도 제2의 중국관련주로 관심권에 둘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단순한 테마성에서 이익으로 반영되기 이전까지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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