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종메디칼,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내년 초 조건부허가 신청 계획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1-11-02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료용 디바이스 전문기업 세종메디칼이 바이오기업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내년 초 조건부허가 신청 계획 소식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세종메디칼은 전일 대비 22.75%(870원) 오른 4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달 20일 제넨셀에 전환사채(CB) 50억 원을 포함해 총 113억 원 규모를 투자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앞선 1일 강세찬 제넨셀 기술경영위원장은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에 대해 “임상 2상 결과를 도출한 후 내년 초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16001은 최근 국내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인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물 기반의 항바이러스제다.

담팔수의 유효성분 중 하나인 제라닌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해 염증 억제와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해외에서 합성 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나 독성 등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물 신약은 천연 재료에서 원료를 수급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하고 동등한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제넨셀은 2011년부터 자원식물 2000여 종의 약리와 독성을 연구해 후보물질을 발굴해 온 바 있다.

전 성분을 100% 규명해 기전을 밝히고, 표준화된 추출 공정을 통해 일정한 약효를 내는 데 성공했다. 이미 인도에서 진행한 임상 2a상에서 경증 및 중등도 환자들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국내와 인도·유럽 3개국에서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 2·3상을 통해서도 유효성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ES16001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전 세계 17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코로나19 외에 인플루엔자 치료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대상포진 치료제로는 국내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30,000
    • -3.49%
    • 이더리움
    • 4,245,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463,900
    • -5.65%
    • 리플
    • 606
    • -4.11%
    • 솔라나
    • 192,100
    • -0.16%
    • 에이다
    • 501
    • -7.39%
    • 이오스
    • 687
    • -6.78%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7.19%
    • 체인링크
    • 17,590
    • -5.73%
    • 샌드박스
    • 404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