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野 ‘검찰총장 선거’ 깎아내리고 ‘이재명 정책선거’ 내세워

입력 2021-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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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후보 경제인 1명ㆍ검사 3명…대장동 수사 얘기만 해"

(이재명 캠프 제공)
(이재명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토론회를 ‘검찰총장 선거’라고 깎아내리며 자신들은 정책공약 준비에 매진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토론회를 봤다. 유승민 후보의 ‘1경 3검’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네 명 후보 중 한 명의 경제인과 세 명의 검사 출신”이라며 “이게 검찰총장 후보자들 토론인지 국정을 이끌 후보 토론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주요 내용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개발 특혜 의혹) 등 수사 얘기를 하고 있다.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상대(이재명 후보)를 흠집 내 누굴 잡아넣는다는 식의 수준이 안 맞는 토론”이라고 폄하하며 “저희들은 이런 소모적 토론, 정책이 실종되고 비전이 없는 토론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 중심으로 민생을 살피고 새로운 대만민국을 건설하는 힘찬 첫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당 이재명 후보가 본격적인 민생·정책 행보를 시작했다. 핵심으로 떠오른 부동산 정책도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고 부당행위로 돈을 벌 수 없게 해야 한다는 기준도 제시했으며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개발이익환수와 부동산감독원 신설은 이미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빠르게 통과시키겠다. 부수되는 예산까지 정책 전반을 살펴 실효적 공약으로 구체화 하겠다”고 입법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최근에 던진 화두들도 시대적 과제들이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상 확대 등 당면과제부터 주4일제 도입 등 중장기 현안까지 다양하다”며 “정책 의원총회를 활성화해 당론을 신속히 모아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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