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3분의 2, 정부 레드라인 위반”

입력 2021-10-31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룸버그, 자체 집계 결과 보도
헝다, 세 가지 레드라인 중 두 개 위반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헝다그룹 본사에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헝다그룹 본사에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 3분의 2가 정부의 부채 관련 레드라인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부동산 업계 상위 30개 기업 중 3분의 2가 정부가 제시한 ‘세 개의 데드라인’ 중 최소 하나를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자산 대비 부채비율 한도 70% △자기자본 대비 순 부채 한도 100% △단기차입금 대비 현금비율 1배 이상 등을 세 가지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업체들의 은행 자금 조달을 제한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업계에서 부채가 많은 편에 속하는 헝다그룹과 중국철도건설공사는 현재까지 두 개의 레드라인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이 레드라인 위반과 관련해 구체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정부는 해당 레드라인을 위반하면 신규 은행 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정부의 공개 성명을 검색한 결과 레드라인 위반에 대한 어떤 내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53,000
    • -3.55%
    • 이더리움
    • 4,485,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6.24%
    • 리플
    • 642
    • -4.89%
    • 솔라나
    • 190,800
    • -4.84%
    • 에이다
    • 551
    • -3.5%
    • 이오스
    • 756
    • -5.5%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00
    • -9.84%
    • 체인링크
    • 18,530
    • -7.49%
    • 샌드박스
    • 421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