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늘린다"…관악구, 수거함 확대

입력 2021-10-28 17:06 수정 2021-10-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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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낙성대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캔·투명 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낙성대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캔·투명 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재활용률 제고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재활용 수거함을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3월 ‘2021년 재활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투명페트병 스마트 수거함 설치 △캔·페트병 스마트 수거함 설치 △아이스팩 재활용 △종이팩(컵)-화장지 보상 △초·중·고 및 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기존 동 주민센터 12곳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을 다음달부터 2곳을 추가해 14개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2019년부터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을 도입해, 지난해에는 1개, 올해는 ‘투명페트병 전용’ 10개를 추가하며 총 12곳에 설치·운영해왔다.

캔·투명페트병을 기계에 투입하면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 또는 모바일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스마트수거함은 주민이용률이 작년 대비 40% 증가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다.

재활용률도 매년 증가해 올해 약 14톤의 고품질 캔·투명페트병이 스마트수거함을 통해 재활용됐다.

구는 4월 보라매동·조원동 주민센터 2곳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운영한 데 이어 8월 2개, 10월 2개를 추가 설치했다.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와 미세플라스틱 포장재로 이루어져 자연분해가 어렵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배출, 소각·매립되고 있어 환경오염에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인 다숲에서 수거, 세척, 소독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약 1만50000여 개의 아이스팩을 지역 내 식품업체, 식당 등에 무상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스팩 수거함과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은 누구나 쉽게 자원 재활용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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