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원가절감 위한 '5K 운동' 본격화

입력 2009-02-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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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천억 원가절감 목표... 내실 강화 도모

대우조선해양이 최근의 조선업계 불황을 원가절감을 통해 극복키로 결의했다.

대우조선은 5일 "원가절감운동을 기업문화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5K(OK) 운동'을 출범,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K(5K)운동'은 원가절감 5000억원을 목표로 한 전사 차원의 절약경영 실천운동으로, 회사측은 원가절감과 관련된 과제는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OK 문화'를 사내외에 정착시켜,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제도를 개선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조직에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0억원 정도 크게 확대된 6245억원의 원가절감 목표를 세웠다"며 "낭비요소의 개선, 제도 및 자원 운용 효율 극대화 등 산업 전 공정 뿐 만 아니라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5월부터 '물자DOWN 20% 운동'에 돌입, 구매물량 20% 절감, 실 사용량 20% 절감 등 절약경영 시스템 도입으로 1419억원의 높은 원가절감 성과를 달성, 지난해에는 사상최대 규모인 매출 11조746억원, 영업이익 1조316억원을 달성해 조선해양 부문 2위 자리에 복귀했다.

김동각 대우조선 부사장(경영지원총괄) "우리는 세계경기 위기를 예견하고 이미 지난해부터 '물자DOWN 20% 운동'을 통해 전사차원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기초 체력을 다져왔다"며 "이번 'OK운동'을 통해 위기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모든 임원들도 지난 3일 '위기극복을 위한 임원 결의 대회'를 갖고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올해 조선해양부문 1위라는 전략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사진설명>

대우조선해양 임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올해 조선해양부문 1위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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