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 랠리의 황제', 미쓰비시 '파제로' 온다

다카르 랠리 최다우승 12회 및 연속우승 7회 최강 SUV

'다카르 랠리의 황제'로 불리우는 미쓰비시의 '파제로'가 국내에 들어온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한국 판매 법인인 MMSK는 오는 5일 부터 파제로의 공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파제로는 지난 1982년 일본에서 SUV의 붐을 일으키며 지난 20여 년간 4번의 모델 체인지를 통해 전세계의 고객에게 사랑 받은 모델이다.

MMSK관계자는 "파제로는 미쓰비시자동차의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정통 대형 SUV로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최고의 감성품질로 최고급 대형 세단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파제로는 지난 1983년부터 다카르 랠리에 25년 연속 참가하면서 12회 통합 우승과 7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통해 '다카르 랠리의 황제'로 불리게 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파제로는 10.4km/ℓ의 연비를 달성하는 200마력의 3.2L Di-D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INVECS II 5단(스포츠모드 겸용)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에 더해 랠리에서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SS4 II 4륜구동 시스템과 ASTC(Active Stability & Traction Control System)를 통해 어떠한 도로상황에서도 완벽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차량의 무게 비율을 맞추고, 경량화를 위해 후드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핸들링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오디오 메이커인 록포드(Rockford)사가 파제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860W 12스피커, 5.1 서라운드 채널 어쿠스틱 버전 고급오디오를 비롯하여, 최고급 가죽 파워시트, 대형 전동 파워 선루프, 오토라이트 컨트롤, 레인센서, 후방주차센서, 우드&가죽 핸들 및 내부 트림,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5900만원(부가세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