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 전초전’ 참의원 보선서 자민당 1승 1패

입력 2021-10-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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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서 기존 자민당 의석 뺏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의 전초전으로 불렸던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1승 1패를 기록했다.

25일 NHK방송에 따르면 전날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 후 처음으로 치러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과 야당이 한 자리씩 나눠 가졌다.

야마구치에서 자민당의 기타무라 쓰네오가 당선한 반면 시즈오카에선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의 지지를 받은 야마자키 신노스케가 자민당 후보를 밀어내고 승리했다.

자민당 내에선 이번 결과를 두고 “시즈오카 지역 사정이 패배 요인인 만큼 총선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반응과 “기시다 총리의 지지에도 이기지 못한 것은 타격이 있다”는 반응으로 엇갈린다고 NHK는 전했다.

반면 야당에선 “원래 자민당 의석이었던 시즈오카에서 승리한 것은 현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가 담긴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시다 내각의 첫 시험대로 불리는 총선은 31일 치러진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과 공명당을 더한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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