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회동 앞둔 이낙연 "동지들 마음 거스르지 않을 것"

입력 2021-10-24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이투데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이재명 대선후보와를 만남을 앞둔 가운데, 자신을 지지한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동지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에 거스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캠프 의원들 단톡방에 '사랑하는 동지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뜻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저와 이 후보의 만남이 늦어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커졌고, 여러 억측도 증폭돼 동지들과 저에게 부담이 됐다"며 "저는 이미 경선 결과를 수용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고려에서 이 후보와의 만남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우리 캠프 지도부도 며칠 전부터 상의한 끝에 그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저에게 알려 주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일 이 후보와 만나 신중하게 대화하겠다. 동지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에 거스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지들과 함께한 시간, 함께할 시간이 자랑스러운 것으로 되도록 하겠다"며 "고맙다"고 피력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또 "동지들 한 분, 한 분과 미리 상의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회동 계획을 언론에 발표하기 전에 동지들께 보고드리고 양해를 구하려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가 먼저 나가는 바람에 그 기회도 놓쳤다. 거듭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67,000
    • +0.34%
    • 이더리움
    • 3,281,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25,900
    • +0.45%
    • 리플
    • 781
    • -1.14%
    • 솔라나
    • 195,600
    • +1.03%
    • 에이다
    • 467
    • -0.21%
    • 이오스
    • 637
    • -0.78%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25%
    • 체인링크
    • 14,480
    • -1.96%
    • 샌드박스
    • 332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