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임박한 안철수, 또 20·30 만났다…"청년들 자립 준비 돕겠다"

입력 2021-10-15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립 준비 청년들 만나 대화…아동복지법 개정안 통과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MZ세대 기자단 초청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MZ세대 기자단 초청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대권 도전을 눈앞에 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다시 한번 청년들과 만났다. 안 대표는 연일 청년들을 만나며 현장 이야기를 듣는 등 20·30 표심에 주목하며 대권 도전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초구 국민임대아파트를 방문해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 서기를 실천하는 자립 준비 청년'과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우진 국민의당 당 대표 특보가 마련한 자리로 청년들의 경제, 주거, 대학진학, 취업 등 현실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안 대표를 만난 청년들은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단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며 "목돈을 쥐여주기보다 미래를 생각한 교육을 해줘야 20~30년 후에도 밥벌이할 수 있지 않겠냐"고 하소연했다. 단순한 재정지원보단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시간과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안 대표는 "자립 준비 청년들에 대한 복지정책들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오늘 나눈 내용 이외에도 부족한 점을 언제든지 연락 주면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연숙 사무총장이 발의한 자립 지원의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과거 자립 청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던 점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지난번 대선 공약으로 어떻게 하면 자립 준비 청년들이 퇴소 이후에도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사회가 도와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며 "현장에서 계시는 분들께 지금 제도 중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분들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고 얘기했다.

안 대표는 최근 20·30대와 만남을 늘리며 표심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날에는 자신이 설립한 안랩(AhnLab)을 찾아 창업 청년들과 대화했고 6일에는 MZ세대 기자단을 만나 대권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 대표는 이르면 17일 늦어도 이번 달 안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전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대선기획단에서 여러 검토 과정에 있던 결론이 나면 참조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24,000
    • +2.51%
    • 이더리움
    • 4,889,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18%
    • 리플
    • 673
    • +1.05%
    • 솔라나
    • 207,700
    • +4.9%
    • 에이다
    • 557
    • +2.2%
    • 이오스
    • 812
    • +0.62%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37%
    • 체인링크
    • 20,100
    • +4.52%
    • 샌드박스
    • 467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